맨 오브 스틸 - 키아!놀란양반의 리얼뽕에 취한다!


슈퍼맨 비긴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맨 오브 스틸은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 시리즈의 아우라를 벗어나려고 무진장 애쓴 작품이다.


전작인 슈퍼맨 리턴즈가 필요 이상으로 리브의 슈퍼맨에 기대어서 실패했다고 생각한 워너 수뇌부들이 뭔 생각으로 이걸 승인했는지 알 수 가 없네요. 뭐 우리의 놀란신이 있으니 딥 다크하게 가보자고 했겠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라고 봅니다. 크리스토퍼 리브를 벗어나려 했는데 도착한게 엉뚱하게도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의 중력에 사로잡혀 버리고 말았습니다.


뭐 다크나이트 3부작은 그래도 사회적 메세지나 스토리, 연기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ㄹ리부트 슈퍼맨은 다 무난무난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은 건 초반부 크립톤 파트였는데, 근데 크립톤 파트는


'그러케 크립톤은 멸망했따!'


이런 식으로 끝나버리고...


지네들 딴에는 고뇌하는 칼엘을 그리고 싶었겠지만 캐릭터 재해석이나 주제, 슈퍼맨의 존재의의 모두다 실패하고 말았어요! 게다가 그 엉성한 결말까지!! 이게 놀란의 리얼뽕입니다!! 시박... 물론 다크나이트 3부작도 이랬엇죠. 


스시 냄세 쩌는 그림자 동맹에, 전지전능한 뱃신 그리고 그걸 뛰어넘은 조커갓! 하지만 배트맨 시리즈는 그 경계가 신경이 안쓰이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노무 맨오브 스틸은 유치뽕짝이 대놓고 드러납니다...


고뇌하는 배트맨의 갈등도 어영부영 끝나고... 또 맘에 안드는 것은 조나단 켄트를 죽여버린다는 것이에요. 영웅의 아버지가 희생하는 것은 으레 있는 클리쉐지만 이러면 도대체 배트맨 비긴즈랑 뭐가 달라요!


게다가 맨오브 스틸은 마이클 케인의 알프레드나 게리 올드만의 고든경사처럼 스토리에 아기자기함을 부여해주는 인물이 너무 적습니다. 아예 없어요 개그도 없어요!



결론

- 워너는 뱃신 벨트나 쥐어짜시죠. 아니면 원더우먼 실사영화...

- 크리스토퍼 리브를 벗어나기 위해서 크리스토퍼 놀란에 사로잡혀버린 슈퍼맨.


사족

- 역시 공돌이가 체고시다!


덧글

  • 2013/06/14 13:23 # 답글

    이번 작품 최대의 수확은 파오라가 간지폭풍이라는 거.
  • rumic71 2013/06/14 15:27 #

    근데 죽은 거 아니었어요? 간지나게 안겨서 들어갔더니 멀쩡하게 도로 튀어나와서 급실망.
  • 2013/06/14 20:00 #

    파오라말씀이시면 아마 죽은 듯 보임.. 블랙홀때문에 말이죠
  • 아레스실버 2013/06/14 20:40 #

    아니 거기 팬텀홀이라 살아있을 텐데

    극내에서도 워낙 설정이 왔다리갔다리다리다리하는지라 그냥 사망처리됐을지도 모름(...)
  • 잠본이 2013/07/06 17:15 #

    일단 팬텀존으로 빨려들어간 것 같긴 한데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꺼내쓰고 필요없으면 잊혀지겠죠(...)
  • 잠본이 2013/07/06 17:16 # 답글

    놀란이 아예 붙잡았으면 또 모르겠는데 놀란 흉내만 내다 삐끗한게 너무 눈에 밟혀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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